전 아사히신문 기자이자 ‘지극히 사적인 일본’의 저자 나리카와 아야가 오는 26일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이 주최하는 이번 북토크는 ‘뉴스로만 보던 일본이 아닌, 일상의 감정과 사람으로 바라본 일본’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열리며, 나리카와 작가의 강연 후 김지운 ‘차별’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대화를 이어간다. 강연에서는 일본 사회의 변화와 한일 관계를 기자이자 작가의 시선에서 풀어내고, 참가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나리카와 아야는 오랜 기간 아사히신문 기자로 일하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취재한 경험을 담아 ‘지극히 사적인 일본’을 출간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타인을 이해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개인의 일상에서 출발하는 것”이라며, 일본 사회의 다양한 인간 군상과 감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북토크는 한일 저널리즘과 글쓰기, 인터뷰에 관심 있는 독자뿐 아니라 문화연구자, 활동가, 학생 등에게 추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은 온라인 폼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 사무처(051-465-1112, joseonschool@naver.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