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8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구)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72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주최는 정의기억연대, 주관은 대학문화유니온이었다.
추석 명절 한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위에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대학문화유니온 관계자들은 한복 차림으로 피켓을 들고 피해자들과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 그리고 피해자 명예 회복을 거듭 요구했다. “모든 피해자에게 정의를”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고, 일부 시민들은 추모의 국화를 헌화하며 묵념을 올렸다.
1992년 1월 처음 시작된 수요시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요구하며 30여 년간 매주 수요일 이어져 온 세계 최장기 연대 시위다. 이날 시위는 명절에도 멈추지 않는 평화·인권 운동의 상징으로서, 세대를 잇는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