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영화 ‘차별’을 연출한 김지운·김도희 감독과 함께 일본 야마구치, 기타큐슈, 후쿠오카의 조선인 강제동원 유적지를 찾는 특별한 여정이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의 현장에서 식민지 조선인의 아픔을 기억하고, 재일동포들과 교류하며 기억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선박·숙식·교통·교류회 참가비를 포함한 비용은 85만 원이다. 모집 인원은 35명 이내로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마감일은 10월 10일이다.
이번 탐방은 시민단체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이 주관하며,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유적을 직접 답사하는 한편, 현지 동포 사회와의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억의 장에 함께하게 된다.
문의는 (051)465-11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