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기타규슈·야마구치 지역 조선학교 학생들의 교육 기자재와 급식비 마련을 위한 시민 후원주점이 부산에서 열린다. 시민모임 ‘봄’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학교 학생들의 배움과 희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9월 2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부산 수영구 수영로 668, 화목오피스텔 14층에 위치한 화목그레이스웨딩홀 뷔페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5만 원으로, 무제한 음식과 주류가 제공된다.
행사에서는 조선학교의 현황을 알리는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특별공연 ‘우리는 하나입니다’에는 최경철(가야금), 안창섭(피리·젓대), 하연화(춤), 황태현(노래), 서원오(해설)이 출연해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티켓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후원금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