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오는 9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이 아닌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교육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일본과 조선을 잇는 전국네트워크’(일조전국넷)가 주최하며, 전후 80년을 기념하는 기획의 하나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명한 ‘일조평양선언’ 이후 23년이 흐른 지금, 국교 정상화가 지지부진한 현실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표자로는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이병희 조선대학교 교수, 노리마쓰 사토코 피스필로소피센터 대표가 참여한다. 사회는 후지모토 야스나리 일조전국넷 공동대표(평화포럼 고문)가 맡는다.
행사는 일본교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대면·온라인 모두 1000엔이다. 온라인 신청자에게는 사전 자료가 제공된다.
주최 측은 “평양선언에서 합의한 국교 정상화 약속은 여전히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사회 차원에서 이를 구체화하는 논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