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2025년 8월 4일 발표한 담화를 통해 2001년 조로모스크바선언이 양국 관계 발전의 출발점이었음을 상기시키고, 현재 조선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일대 전성기로 격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 8월 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조로모스크바선언에 서명했다. 이 선언은 국제전략적 안정화, 안보 및 경제협력, 한반도 문제 해결 등 8개 항에 걸친 포괄적 합의를 담고 있으며, 조로 우호의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
현 정권 아래서도 조로 친선은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왔다. 2024년 6월 19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고, 이 조약은 국가 간 주권 존중과 상호 호혜를 바탕으로 한 동맹적 연대를 공식화했다 .
외무성 담화는 이 조약이 발효함으로써 조로 관계가 ‘백년대계의 동맹관계’로 더욱 승화되었으며, 현재 양국은 경제·군사·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은 국제무대에서 호상지지와 성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등과 선린의 원칙 아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는 조로 친선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