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자위대가 8일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연례 최대 규모 실탄 사격 훈련인 ‘후지종합화력연습’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적군이 외딴섬에 침공한 상황을 가정한 방어 및 반격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일반 전차와 대전차 헬리콥터, 오스프리 수송기, 정찰용 드론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돼 입체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펼쳤다.
특히 이번 연습에서는 일본이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장사정 미사일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개량형 발사장치가 처음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했으며, 이번 훈련에서 사용된 탄약은 총 76.6톤, 비용으로는 약 8억 7천만 엔(약 81억 8천만 원)에 달했다.
‘후지종합화력연습’은 본래 자위대원의 훈련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으나, 일본의 방위력 과시 목적 행사로 점차 확대됐다. 과거 일반인 참관이 허용됐으나 현재는 편집된 영상만 온라인으로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