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연필’은 재일조선학교를 응원하고 한국 사회에 그 존재를 알리며, ‘평화와 통일 그리고 인권’을 향한 연대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일본 땅에서 70여 년간 학교를 세우고 지켜온 역사를 향한 올바른 화답이자, 우리의 무관심과 일본의 차별 속에서 견뎌온 재일동포와 민족교육에 대한 따뜻한 응원이다.
몽당연필은 그 길을 천천히, 긴 호흡으로 걸어갈 것이다. 지칠 때는 쉬어가며, 의무와 책임감이 아닌 오늘의 기쁨으로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함께 가는 길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임을 잊지 않고, 학생들의 맑은 웃음을 기억할 것을 다짐한다.
몽당연필의 의미와 로고
‘몽당연필’은 짧아질수록 더욱 소중해지는 연필처럼, 재일동포와 그들의 민족교육이 오랜 차별과 무관심 속에서도 빛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고는 연필심 모양의 자음과 함께 서로 손을 잡으려는 연대감을 표현하며, 엠블렘에는 조선학교에 등교하는 학생의 모습을 담았다.
다양한 활동과 사업
몽당연필은 조선학교를 지지하고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몽당연필 소풍: 매년 회원들과 아티스트들이 일본의 조선학교를 방문해 노래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 우리또래: 통일 세대를 준비하는 사업으로, 매년 한국 청년들과 일본 동포 청년들이 만나 서로의 고민과 꿈을 공유한다.
- 조선학교 차별 철폐 활동: 일본 내 지속되는 조선사람에 대한 차별과 투쟁하는 학생들과 함께하며, 국내외에서 조선학교의 상황을 알리고 있다.
- 역사와 문화 소개: 연극, 영화, 문학작품 등을 통해 왜곡된 재일조선인 상을 바로잡고 그들의 문화를 알리고 있다.
- 조선학교 지킴이 단체와의 연대: 조선학교를 지키는 단체들과 연대하며,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 조선학교를 더 잘 알기 위한 소모임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꼬몽’, ‘이음’, ‘가그린’, ‘재일문학연구회’, ‘수상한 요리사’ 등의 소모임이 사업의 중심을 이룬다.
‘몽당연필’은 앞으로도 조선학교와 재일동포를 위한 든든한 연대의 길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함께 비를 맞으며 나아가는 이 길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