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6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중앙고문이자 김일성훈장 및 김정일훈장 수훈자인 고 홍인흠씨의 장례식이 도쿄도 고토구에서 총련중앙본부장으로 거행되었다.
이날 장의식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총련중앙 허종만 의장과 박구호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 위원들, 중앙단체 및 사업체 책임자들, 총련 일군들, 그리고 동포들이 함께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장의식에서는 고 홍인흠 동지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약력이 소개되었으며, 총련중앙 서충언 부의장 겸 국제국장이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서 보내온 조전을 낭독했다.
박구호 제1부의장은 조사를 통해 고 홍인흠 동지가 김일성 주석, 김정일 장군, 김정은 원수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을 바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성스러운 길에 일생을 바친 애국충신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련의 조직적 사상적 강화를 위한 그의 헌신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애족애국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례식 후 참가자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소향의 시간을 가졌으며, 유가족을 대표해 홍광수 씨가 사의를 표하며 가족 모두가 고인의 뜻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