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583번째 화요 행동이 진행되었다. 이날 리포터는 할머니회 김우라 씨가 맡았으며, 사진 촬영은 나카야마 씨와 마츠오 씨가 담당했다. 이번 화요 행동에서도 연대의 목소리가 뜨겁게 울려 퍼졌다.
행사는 나가사키 씨의 인사말로 시작되었다. 그는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모인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화요 행동의 지속적인 의미를 강조했다. 보육교사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일동포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어 갔던 민족 보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다른 민족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르치고자 했던 노력을 전했다.
오사카 남부 지역의 타무라 씨는 “1%의 힘으로 조선학교의 민족 교육을 지원하는 모임”에서 활동하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 그는 조선학교를 위한 지원을 민간 차원에서 이끌어 가는 현실을 언급하며, 정부와 지자체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에서 온 학생 김 씨는 최근 조선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차별에 맞서 싸우는 학생들과 부모들을 만나 함께 행동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선학교에 대한 차별 중단과 고등학교 무상화 적용을 촉구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싸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오무라 씨는 참가자들에게 “보스턴 1947″이라는 영화를 소개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이 일본의 국기를 달고 경기에 출전해야 했던 역사의 아픔을 되새겼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역사의 진실을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83번째 화요 행동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합창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승리의 그날까지”라는 구호 아래, 조선학교와 재일동포를 위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