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고등학교 럭비풋볼대회 오사카부 예선 결승전이 11월16일 오후 2시, 히가시오사카시 하나조노 럭비장에서 열린다. 올해 결승은 오사카조선중고급학교와 오사카기린고등학교가 맞붙는다.
‘花園(하나조노)’은 일본 고교 럭비의 성지로, 매년 전국대회 본선이 열리는 상징적인 무대다. 이번 경기는 본선 진출을 놓고 치러지는 지역 최종전으로, 양교 모두 “꽃園행”을 외치며 총력전에 나선다.
응원석은 백스탠드 남측(메인스탠드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지정됐으며, 입장권은 1인당 1000엔이다. 오사카조선고 응원단은 메인게이트 앞 광장의 ‘오사카조선고 응원접수’ 부스에서 티켓을 판매하고, 응원 깃발을 무료 배포한다.
학교 측은 “승리를 향해 스크럼을 짜는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결승은 오사카 지역 럭비 명문 두 팀의 자존심 대결로, 승리팀은 오는 12월 전국대회 ‘하나조노 본선’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