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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여성 지도자 회의(Global Leaders’ Meeting on Women)’ 개막식에서 향후 5년간 세계 여성 발전을 위한 대규모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여성의 전면적 발전은 여전히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실질적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향후 5년간 유엔 여성기구(UN Women)에 1,000만달러를 추가 기부하고, 여성과 소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또 글로벌 개발 및 남남협력기금(Global Development and South-South Cooperation Fund) 을 통해 1억달러 규모의 여성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여성과 소녀를 위한 ‘작지만 아름다운(small and beautiful)’ 사업 1,000건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은 향후 5년간 50,000명의 여성 리더를 초청해 교류·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 사회와 협력해 글로벌 여성 역량강화 센터(Global Women Empowerment Center) 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 주석은 “여성의 평등과 발전은 인권 신장의 핵심이며, 사회의 조화와 진보를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각국은 정책과 법제를 개선해 여성의 사회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1995년 베이징 세계여성대회에서 채택된 ‘베이징 선언과 행동강령’ 30주년을 기념해 중국 정부와 유엔 여성기구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 세계 110여 개국 지도자와 대표단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일부 서방 언론은 이번 조치가 국제 여론을 의식한 외교적 행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에서는 최근 몇 년간 여성 인권 운동가 구속, 페미니즘 단체 해산 등 여성운동 억압 사례가 이어져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진핑 정부의 이번 기부는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이미지 개선을 노린 전략적 행보”라며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실제 집행 여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