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사회의 상징적 교육기관인 도쿄조선제1초중급학교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6일 기념 축하모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이어온 하나를, 새로운 하나로’를 주제로 열리며, 1945년 해방 직후 설립된 학교의 역사와 민족교육 8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도쿄 아라카와구 히가시닛포리 소재 도쿄조선제1초중급학교에서 열리며,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학생들과 동문이 함께하는 축하 공연, 먹거리와 물품을 판매하는 응원점, 경품 추첨회 등이 준비돼 있다.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지역 동포들이 한데 모여 학교의 발전을 축하하고 세대 간의 연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도쿄조선제1초중급학교는 일본 내 가장 오래된 조선학교로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수많은 동포 인재를 배출해왔다. 학교 관계자는 “80년의 역사는 동포사회의 교육 자주성과 공동체 정신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린 세대에게 뿌리 깊은 정체성과 자긍심을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하모임은 도쿄조선제1초중급학교 창립 80돐 기념사업실행위원회가 주최하며, 비가 와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행사 관련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