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창건 80주년(10월 10일)을 앞두고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 삼가 올리는 충성의 편지 증정 모임’이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박태성, 최룡해, 조용원 등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한 당·정부·군 고위 간부와 각 도당 책임비서, 평양시 근로자와 청년학생, 해외동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편지를 들고 평양까지 이어달리기를 한 참가자들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전달된 편지에는 당을 따라 한길을 가겠다는 전국 인민과 군 장병,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및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성원들의 결의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에서 조용원 당중앙위원회 비서는 당을 향한 전국 인민의 신뢰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김정은 총비서가 인민의 신임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과 인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령도자와 인민 사이의 굳은 믿음과 단결이 혁명과 건설의 성과를 낳았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를 따라 국가 부흥을 이뤄가겠다”는 결의를 표명했으며, 모임은 국가 발전과 번영을 향한 전진 의지를 과시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