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반발했다. 북한은 “최상의 억제력을 비축하여 전쟁 방지를 위한 힘의 균형을 항구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군 당국은 8월 19일부터 29일까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UFS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훈련 하루 전인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공보문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집단적 군사적 도발이 심화될수록 그에 맞서는 북한의 억제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특히 UFS 연습에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이 참가한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이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군사 연습”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나토 성원국들까지 참가하는 다국적 무력시위로 그 위험한 본질을 명백히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 예산을 증액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조선반도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서 미국과 그 추종국들의 군사적 간섭이 더욱 노골화될 것”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북한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방위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 환경을 유리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