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구미시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문 표기에 관한 논란이 일어났다. 대구시는 최근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한 박정희 광장 표지판에 ‘PARK JEONG HEE’로 표기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CHUNG’이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의 공식 자료에서는 ‘Park Chung-hee’로 표기되어 있으며, 대구시는 ‘JEONG’이 맞는 표기법이라고 주장하며 재논의 계획을 밝혔다.
구미시에서도 도로명 표기가 일관되지 않아, 일부 도로 표지판에는 ‘Bak-jeong-hui-ro’로 표기된 상태였다. 구미시는 이를 ‘Park-chung-hee-ro’로 교체하고 표기 통일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