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기요타구에서 11일 조선학교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303번째 거리 선전전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세계인권선언과 아동권리선언의 취지를 언급하며 조선학교를 고교무상화와 유아교육·보육 무상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치는 교육받을 권리와 아동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엔 인권기구들이 일본 정부에 조선학교 차별 시정을 반복해 권고해왔다며, 일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제 인권 기준에 맞춰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파리원칙에 부합하는 국내인권기구 설치, 개인통보제도 도입,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인권·차별금지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민들과 삿포로시 퇴직 교직원 단체 관계자들도 함께했으며, 통행인들의 격려가 이어졌다고 참가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