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재일동포들의 조국 방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조선대학교 졸업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제1차 졸업학년 조국방문단이 23일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세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방북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방문단에는 교육학부 교육학과, 보육과, 음악과, 미술과, 단기학부 학생들이 포함됐다. 평양국제공항에서는 조국 관계자들이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현재 조선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고급부 3학년 시절 예정돼 있던 조국 수학여행이 코로나19로 무산된 세대다. 이번 방문단 역시 과반수가 처음으로 조국 땅을 밟았다.
8년 만에 중급부 이후 처음 조국을 찾았다는 김채림 학생은 “크게 발전한 조국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지방이 변화하는 시대를 맞이한 조국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 백두산과 최근 개장한 원산 갈마해변관광지구에도 꼭 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