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김정은은 어떤 국가를 만들려는가?”를 주제로 한 북한 최신 정세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지사가 주최하며, 김정은 정권 하에서의 북한의 정치, 경제적 동향을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김정은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기회로 삼아 추진한 과감한 정책 전환에 대해 다룬다. 특히 사유 경제 활동을 억제하고, 반(反)시장 및 반한(反韓) 정책을 중심으로 한 북한의 내부적 변화가 어떻게 국제 사회와 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세미나의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북한의 내규와 반한(斷韓) 정책, 그리고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시도 등이 있다. 특히 김정은이 4대 세습의 구상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새로운 국가 형성 전략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북한 주민들의 생활 변화와 김정은 정권의 통제 강화 등이 세미나의 핵심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발제자로는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지사 대표인 이시마루 지로가 나선다. 이시마루 대표는 1993년부터 약 100회 이상 북한 국경을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내부의 현실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그의 현장 경험과 북한 주민 및 탈북자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김정은 정권의 정책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토론자로는 김병연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석좌교수와 오경섭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김 교수는 북한 경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 북한의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며, 오 연구위원은 통일 및 외교정책 전문가로서 북한의 정치적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통일과 나눔 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사전 등록이 필수이며, 등록은 QR코드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osaka@asiapress.org로 문의하거나 010-8837-117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