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전군의 전쟁 수행능력과 임전태세 강화를 목표로 대규모 포병 사격훈련경기를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전투훈련 계획에 따라 대련합부대 산하 전술 포병구분대들이 참가한 사격훈련경기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화력지원 전투행동 전술 숙달 정도를 검열하고 우수 부대를 전군에 일반화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현장을 박정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관했으며,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도 동행했다.
훈련에는 각 구경의 박격포 부대가 참가해 불리한 장애물 구간을 돌파한 뒤 화력진지로 기동 전개했고, 전술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한 적 목표와 중요시설물 타격 임무를 수행했다. 포병들은 짧은 시간 내 목표를 타격하는 훈련 목표를 달성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총참모부는 이번 훈련에서 포병들의 기동·기습 전술 숙련도, 무기체계 운용 능력, 동원태세를 검증했다. 종합순위 1위는 제9군단 55기계화보병여단 6대대 82㎜ 박격포중대가 차지했으며, 해당 부대에는 명포수상장과 메달, 휘장이 수여됐다.
북한 매체는 이번 훈련이 “국경 너머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고 국가의 안전과 주권 수호 의지를 과시한 계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