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이다. 주한 미8군은 이날을 맞아 “자유 수호를 위해 어깨를 맞댄 미군과 한국 동맹군의 용기와 희생, 불굴의 결의를 기린다”고 밝혔다.
미8군은 “정전협정은 전투를 멈췄을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강고한 한미동맹의 기초를 세운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전쟁에는 수백 개의 미 육군 부대가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제1기병사단 ▲제2보병사단 ▲제3보병사단 ▲제7보병사단 ▲제24보병사단 ▲제25보병사단 ▲제40보병사단(현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제45보병사단(현 오클라호마 주방위군) ▲제5전투연대전투단(다수 사단에 배속) ▲제187공수연대전투단(전략예비군 및 전투 작전 투입) 등 10개 주요 사단 및 연대가 직접 참전했다. 이 중 6개 사단은 현재까지도 현역 부대로 유지되고 있다.
미8군은 “전쟁을 치른 선배 전우들의 헌신을 이어받아, 오늘도 ‘오늘 밤 싸울 준비(Fight Tonight)’ 태세로 한반도를 수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8군은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유엔군사령부,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등과 함께 ‘태평양의 승리자(Pacific Victors)’로서의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