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Peace Forum 2025’의 일환으로 열린 미 연방의회 브리핑 세션이 100여 명의 참가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미 의회의 여름 휴회 직전 시점에 열려 각 상임위원회 법안 처리로 바쁜 일정 중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연방의원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브리핑에는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주디 추(Judy Chu), 허브 코너웨이(Herb Conaway), 데이브 민(Dave Min), 루 코레아(Lou Correa) 등 미 연방의원들과 이들의 보좌진들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와 평화정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에서는 조정식, 서영교, 김영배 의원이 방미해 브리핑에 함께했으며, 김영배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 심층 발표를 진행했다. 북미관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오스틴 헤드릭(Austin Headrick) 디렉터가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 문제를 미국 의회 차원에서 재조명하고, 한미 간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과 시애틀, 뉴욕, 뉴저지, 라스베이거스, 워싱턴 DC 등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KAPAC 미주민주참여포럼 소속 평화 활동가 60여 명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행사 관계자는 “워싱턴 특파원들의 적극적인 보도와 현장 취재가 큰 힘이 되었고, 각지에서 모인 활동가들의 연대가 이번 브리핑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