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국회, 대한독립군·광복군 계승 의지 재확인
지난해 동결된 흉상·전시물 일괄 철거 조치 되돌려
육군사관학교장과의 면담에서 독립전쟁영웅실 복원을 공식 요청했다. 독립전쟁영웅실은 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과 이회영·안중근 의사를 기념하는 여섯 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난 ‘23년 겨울, 명칭판과 흉상·전시물이 일괄 철거된 이후 2년여 만에 복원 작업이 재개된다. 새 정부 출범 직전 국군의 뿌리를 분명히 하자는 지시에 따라 추진된 복원 검토 지시는 제헌절 국군통수권자 만찬 자리에서 이미 전달된 바 있다.
육사 존치 결정 이후 이어진 복원 요청은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임시정부 법통’과 국군 창설의 역사적 연속성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및 현충원 안장, 독립영웅 흉상 설치, 독립운동가 후손 첫 국회의장 지위 확보 등 그간 이뤄진 계승 작업과 맥을 같이한다.
국회에서도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내에 ‘독립 기억 광장’ 조성을 진행 중이다.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역사를 지우거나 왜곡하는 시도는 결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앞으로도 독립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선양하는 작업이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