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의 교육권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소리여 모여라’ 시사회가 7월 19일(토) 오후 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시사회 상영 후 조선학교 시민모임과 Q&A 순으로 진행되며, 손미희 대표가 참석해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시사회는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이 학교 무상교육에서 배제되는 현실을 알리고, 그 곁을 지키는 일본인 지지자 및 전 세계 연대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에는 차별과 탄압에 맞서 매일 투쟁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지역 주민들의 활동이 담겨 있다.
행사는 카페 예 가주마켓 3층(450 S Western Ave #315)에서 개최되며, 영어 자막이 제공돼 다양한 관객 참여가 가능하다. 상영 후에는 ‘우리학교와 함께 하는 동포모임’ 주최로 시민모임이 열리며, 노둣돌 엘에이·내일을 여는 사람들·자주통일평화연대 엘에이·재미동포전국연합회·우리문화 나눔회·한얼연구소·Action One Korea 등이 후원한다.
조선학교 학생들의 배울 권리를 응원하고자 하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