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M‑12 고속도로 동부 구간 확장 개통식 화상 축사에서 중국·북한 국경으로 이어지는 접근 도로 건설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북한 국경으로 접근하는 도로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이고 이에 따라 수송 역량이 중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이 노선이 국제 수송망에 포함돼 “중요하고 경쟁력 있는 수송 동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모스크바와 타타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을 연결하는 M‑12 고속도로 동부 구간 일부 확장 개통을 기념해 진행됐다.
한편, 푸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제재 위협에도 동요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그가 서방의 제재를 견뎌낼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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