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안 갈마반도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완공돼 지난 24일 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됐다. 준공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약 2만 명의 숙박이 가능한 호텔과 여관, 각종 체육·오락시설, 상업 및 급양시설을 비롯한 문화생활기지 등이 갖추어졌다. 준공된 관광지구는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휴양시설로 조성됐으며, 북한은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태성 내각총리는 준공사에서 “갈마반도의 해안관광지구는 북한식 관광업의 대표작이며 사회주의 조선의 창조력과 실천력을 보여주는 명소”라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준공 테이프를 끊은 후 관광지구를 둘러보며 “원산갈마지구의 건축물들은 북한 건축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기념비적 창조물”이라며 “우리식 관광문화를 확립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지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