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지역 내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간 공조를 더욱 긴밀히 유지·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날 양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정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군사·외교 분야에서의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특히 양국 간 ‘셔틀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재개하기 위해 실무 당국 간 논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보다 성숙한 관계 형성에도 합의했으며,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