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가 주최한 평화통일시민교실이 17일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돼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강동완 교수의 특강과 탈북민 네 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짧은 행사 시간 동안 강의와 함께 네 명의 패널 이야기를 다루는 점에서 우려도 있었으나, 서로 다른 배경의 탈북민들이 참여해 오히려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최근 입국한 탈북민 두 명과, 보은에서 20년간 생활하며 정착한 탈북민 두 명이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통일을 향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보은군이 지역 특산품인 대추로 유명한데,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민들과 지역민들이 마음을 나누며 결초보은의 뜻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