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6일 도쿄의 지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을 찾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숨진 무명 전사자들을 기리며 헌화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엄숙한 표정으로 묘지에 꽃을 올린 뒤 묵념하며 전사자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지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일본군 전사자들을 위한 국가적 추모 시설로, 일본 총리가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전몰자의 희생을 기리고 평화를 다짐하는 의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시바 총리의 이날 참배는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방문으로, 일본 정부의 평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참배가 주변국과의 역사적 갈등 완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