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사기는 장성이 떨어뜨린다…해외 재향군인회 불똥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군 주요 수뇌부 다수가 직무에서 배제되며 대북 대비태세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군 내부 사기 저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포함한 다수의 장성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직무대리자를 지정하며 지휘 공백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휘체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군의 사기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북 대비태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군 수뇌부 7명이 배제되면서 이들의 공백이 야전부대와 작전 수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방부는 “직무대리자를 통해 지휘체계가 원활히 운영되고 있으며, 작전 임무에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군 내부 분위기는 여전히 침체된 상태다.
해외 재향군인회에도 불똥 튀어
이번 사태는 군 조직을 넘어 해외 재향군인회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기존의 고위급 중심 운영과 청년 회원 부족으로 인해 내부 변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계엄 사태는 재향군인회의 역할과 구조적 혁신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은 “조직이 세대 교체와 개혁을 통해 더 많은 젊은 세대를 수용해야 한다”며 “민간 외교와 안보 지원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청년층의 관심 부족으로 재향군인회의 활동이 축소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플랫폼 활용과 현대적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과 관련 단체들의 변화와 대응은 이번 사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군 사기의 저하는 조직 내 신뢰의 문제와 직결되며, 이는 민간 군 관련 단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