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파병된 북한군의 사상자 증가가 가파르게 이어지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오는 4월 중순 북한군이 궤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024년 12월부터 북한군이 러시아 전선에 본격 투입된 이후, 하루 평균 9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손실 속도라면 약 12주 후 북한군 전력이 전멸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북한의 러시아 군사 작전 가담은 전략적 모험임과 동시에, 북한군이 심각한 인력 손실을 감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사상자 급증…누적 3800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약 1만2000명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지난 1월 5일 기준으로 380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1월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누적 손실을 사망 300여 명, 부상 2700여 명으로 보고했다. 정확한 손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증가 추세는 명백하다는 분석이다.
북한군 전력, 생존 가능성 낮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은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파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선 상황과 전투 능력의 한계로 인해 북한군의 지속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급격히 늘어나는 사상자 수는 전력 유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 공개한 사진과 자료들은 북한군의 전투력 약화와 피로도를 보여주는 증거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군의 궤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북한의 군사적 선택이 초래할 장기적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