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소부대를 향해 접근하는 공격용 드론이 눈밭에 노출된 북한군 병력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으로 북한군 50명을 사살하고 47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북한군 병사들은 드론의 공격을 인지한 뒤 당황하며 몸을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군이 드론에 대한 실전 교육이나 방어 체계 없이 전장에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군 수십 명 사상”이라는 초기 판단을 “수백 명”으로 상향 조정하며, 북한군의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의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뿐 아니라 일본의 안보 환경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겪고 있는 비극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대응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와 계엄 정국에 빠진 한국 정부의 소극적 태도가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 외교부는 북한군의 사상자 발생에 대해 공식 발표를 확인했지만, 추가적인 대응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독자적 대북 제재나 공동 비난 성명 발표 외에는 실질적인 대응책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비판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정권의 무책임한 전쟁 개입은 결국 병사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무모한 도박에 불과하다.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희생당하는 병사들의 현실은 북한 정권의 부조리와 국제사회의 무능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