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격전지인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되었으며, 최소 4개 러시아 전투부대에 소속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지 정보에 따르면, 쿠르스크 지역 전선에는 북한군 약 1만 명이 주둔 중이며, 전선 부근의 여러 러시아 부대에 배속돼 돌격병 형태로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국방네트워크의 이일우 사무국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제106근위공수사단, 제810근위해군역전여단, 제56근위공중강습연대, 제11근위공중강습여단에 소속돼 있으며, 각 부대 내 최소 한 개 대대씩 편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북한군이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폭탄과 탄약을 소모시키는 이른바 ‘총알받이’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이 최근 벌어졌다는 정보도 추가됐다. 지난 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교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