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신와르 제거”
하마스 지도부 궤멸 직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와르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인 ‘알아크사 홍수’를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이 제거 1순위로 꼽았던 목표였다. 그의 사망은 중동 정세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신와르를 1년간 추적한 끝에 가자지구 남부에서 그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828여단이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으며, 그 중 한 명이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은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음을 보도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 주민들이 하마스의 폭정에서 벗어날 기회가 왔다”며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신와르 제거로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동맹국들도 신와르의 사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아직 신와르 사망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