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ROK Navy Special Warfare) UDT/SEAL 대원들이 영국 해병대(Royal Marines)와 함께 잉글랜드 남서부에서 2주간의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이 영국에서 실시한 첫 공식 훈련으로, 양국 해양 특수전 부대 간 협력과 상호운용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는 영국 해병대 제42 코만도(42 Commando), 제47 코만도(47 Commando), 제29 코만도(29 Commando) 소속 대원들이 참가했다. 양국 부대는 실제 작전 환경을 가정한 다양한 해양 특수작전 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향상시켰다.
훈련 과정에서는 선박 승선(Boarding) 작전과 헬기 패스트로프(Fast Roping), 목표물 급습(Raids), 특수정찰(Reconnaissance), 선박 장악(Vessel Seizures) 등 고난도 임무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대테러(Counter-Terrorism)와 국제 마약 밀매 대응(Counter-Narcotics) 작전 수행 능력을 함께 점검하고 전술을 공유했다.
특히 양국 특수전 부대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와 불법 무기·마약 밀반입 등 다양한 위협 상황을 가정한 복합 시나리오 훈련을 실시하며 연합작전 수행 절차와 전술적 협조 체계를 숙달했다.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은 해상 대테러, 특수정찰, 해상침투, 인질구출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정예 특수부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국 해병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대표적인 해양 원정 및 특수작전 전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훈련은 양국 해군 특수전 부대가 처음으로 영국 현지에서 공식 연합훈련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인도·태평양과 유럽을 연결하는 해양 안보 협력 확대와 국제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