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5천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진행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다시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12일 진행됐으며, 전략순항미사일과 반함선(함대함) 미사일이 동시에 발사됐다. 시험은 함정의 작전운용 평가 체계에 따라 무기통합지휘체계와 발사 통제 능력, 항법체계 정확성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발사된 무기는 전략순항미사일 2기와 반함선미사일 3기다. 전략순항미사일은 약 2시간 11분에서 2시간 12분가량 비행했고, 반함선미사일은 약 32분 40초에서 32분 53초 동안 비행한 뒤 목표를 정밀 타격했다고 통신은 주장했다.
김정은은 부두에서 군 간부들과 함께 발사 장면을 직접 지켜봤으며, 향후 건조 중인 3·4호 구축함의 무기체계 구성안도 보고받았다. 그는 최근 국방과학 성과를 언급하며 군의 전략적 준비태세가 질적으로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핵전쟁 억제력을 한계 없이 확대 강화하는 것은 불변의 국가방위 노선”이라며 전략 및 전술 공격 능력의 지속적 강화와 신속 대응 태세 고도화를 강조했다.
김정은은 앞서 3월 초와 10일에도 ‘최현호’를 방문하거나 원격으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을 참관하는 등 해당 함정의 전력화 과정을 연이어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