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6년 새해 들어 첫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발사 방향은 동해였으며, 사거리와 비행 고도, 탄두 중량 등 구체적인 제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로 탐지됐다고 설명했으며, 현재까지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발사는 2026년 들어 북한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해 첫 무력 시위 성격을 띤 것으로 평가된다. 합참은 관련 정보를 한미일 정보 당국과 공유하며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군 당국은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와 경계 태세를 강화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새해 초부터 군사적 존재감을 부각하며 대외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과거에도 주요 외교 일정이나 한반도 정세 변화 국면을 전후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해 왔으며, 이번 발사 역시 그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은 향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비행체 성능에 대한 정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