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발 보도에 따르면 조선로동당출판사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고전적 로작들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김정일전집’ 제68권을 새로 내놓았다. 이번 권에는 2004년 10월부터 2005년 4월까지 김 전 위원장이 발표한 담화와 연설 등 51건의 자료가 수록됐다.
전집에는 사상혁명을 강화하고 집단주의 정신과 사회주의적 애국주의 교양을 확대할 것을 강조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김 전 위원장은 관련 로작에서 당원과 근로자들의 사상 교양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도를 제시했다.
인민군대를 대상으로 한 지침도 다수 담겼다. 상하일치·관병일치의 기풍을 높이고 군인 생활을 개선하며 지휘성원들의 정치·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업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학예술 분야에 대한 지시도 눈에 띈다. 그는 창작가와 예술인들이 당의 의도에 맞는 작품을 만들어 인민들에게 사상적·정신적 양식을 제공하고 투쟁 의지를 북돋우는 명작 창작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칠보산을 인민 유원지로 더 잘 꾸릴 문제, 청년들에게 혁명적 소설을 널리 보급할 과제 등 당시 사회 전반의 이론·실천적 문제를 다룬 로작들이 함께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