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원산갈마지구 평화여행 추진단 선언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북미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원산갈마지구 방문을 기대한다”며 “현재 미국 시민권자의 북한 방문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조속히 해제돼 미주 한인들도 평화여행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평화법안이 이러한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언식 현장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소설가 황석영을 비롯해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원산갈마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남북 공동관광과 평화경제 구상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 준비를 주도한 희망래일의 황광석 사무총장은 “이번 선언식은 민간이 주도하는 평화교류의 출발점”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통한 남북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수 이지상은 무대에 올라 ‘평화의 노래’를 열창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K일TV 진천규 대표와 박신화 고문이 함께 참석해 해외동포 차원의 참여 의지를 보였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한반도 평화와 교류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민간이 먼저 움직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