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노재팬을 외치던 사람들이 무색해질 소식이라고 한 독자가 전한 소식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총 520만 명으로 외국인 방문자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384만 5,000명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월 한 달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32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7월 국적별 방문자 수는 중국이 77만 7,000명으로 1위, 한국이 75만 8,000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2024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관광입국추진 각료회의에서 “올해 일본 방문 외국인은 3,500만 명, 외국인 소비액은 약 8조 엔(약 73조 2,000억 원)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