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오사카부청 앞에서 제632차 화요행동이 열렸다. 이날 집회는 하르모니회(할머니회) 이노우에씨가 진행을 맡았고, 사진은 마쓰오씨와 나카야마씨가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조선학교 학생들이 무상화와 보조금 정책에서 배제된 현실을 지적하며, 일본 사회의 차별과 전쟁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나가사키씨는 “13년간 이어온 화요행동은 무상화 제외와 불평등에 맞서 멈추지 않았다”며, 최근 도쿄에서 열린 ‘일조전국네트워크’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학살에 대한 무관심과 조선학교 차별이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과 만나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연대가 우리의 힘”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전쟁과 동아시아 군사 긴장 뒤에는 미국과 일본의 전략이 있다”며 “민족차별은 전쟁으로 가는 길을 닦는다”고 비판했다. 후루카와씨는 “오사카 난바에서 반복되는 혐오데모는 행정이 차별을 묵인하기 때문”이라며, 정치가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씨는 “주요 정당이 외국인 차별을 공약으로 내건 것은 정치의 심각한 왜곡”이라며 “차별은 전쟁정책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나카야마씨는 “조선학교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뜨거운 연대에 감동했다”며 “지원이 끊긴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카다씨는 “조선학교는 일제 강점기에 빼앗긴 언어와 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교육기관”이라며 역사적 책임을 지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모니 대표는 “문부과학성이 무상화 소송에서 ‘제로 답변’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우리의 투지를 더 불태운다”며 끝까지 학습권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오무라씨는 “조선학교 공동체의 연대야말로 일본 사회의 보물이자 평화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라’, ‘조선학교 차별을 중단하라’, ‘고교 무상화를 조선학교에도 적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노래 ‘승리의 그날까지’로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