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납북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를 다짐하는 ‘서울 전시납북 기억의 길 함께 걷기’ 행사가 9월 27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행사는 통일부,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사단법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 프로그램은 두 개의 주요 일정으로 구성됐다.
오전 9시30분에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출발해 약 8km 구간을 도보로 탐방하는 ‘기억의 길 걷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과거 전시 납북과 관련된 역사 현장을 직접 걸으며 당시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되새긴다.
오후 2시에는 정독도서관 인근 돈화문동 마루마당에서 ‘기억의 어울림 한마당’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문화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 중 납북으로 고통받았던 수많은 민간인들의 삶을 기억하고, 그들이 잊히지 않도록 시민들의 공감과 연대를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