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열린 심포지엄에서 신봉길 전 외교관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를 주제로 진행됐다.
신 전 외교관은 방대한 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심 끝에 발표 자료를 완성했으며, 특히 매일 읽는 뉴욕타임스(NYT) 기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라는 주제를 정리하며 자신의 지식을 확장하고 최신 흐름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발표 현장에는 중앙일보 북한전문기자 출신 이영종 기자도 참석했다. 이 기자는 신 전 외교관이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병행하는 모습이 외교관 출신의 모범적 사례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신 전 외교관은 청중 속 젊은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경험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며, 발표 이후 귀가길에서 나눈 박명규 교수와의 대화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