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룬 영화 ‘메구미에의 맹세’ 상영회가 9월 14일 삿포로 국제교류관 라이락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7회 시네마포럼으로 마련됐으며, 영화 상영과 함께 납치 피해자 가족의 증언이 이어졌다.

상영회에서는 먼저 영화가 상영된 뒤, 피해자 가족인 사이토 유미코 씨와 기타코시 유코 씨가 무대에 올라 직접 체험과 가족으로서의 심정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발언에 귀 기울이며 납치 문제의 심각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예비역 블루리본의 모임이 주최하고 홋카이도, 삿포로시 등 지자체가 후원했다. 실행위원장 가마이시 히로에이는 “납치 문제는 우리 모두가 안고 있는 현실”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상영회는 대학생 이상은 500엔,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운영돼 폭넓은 세대가 함께할 수 있었다. 또 현장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전달돼, 직접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시청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