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은 8월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성명은 미국 대선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로 리더십 교체가 예정된 가운데, 3국의 협력 의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해 8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와 협력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당시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국 간 안보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현재 워싱턴 DC를 방문 중이며,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만나 이번 공동성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지지도 확인될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공동성명과 관련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이 한반도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8.15 독트린과 이번 1주년 성명이 그 맥을 같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3국 정상은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향후 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3국 간 협력 체계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국제 다자회의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연례 행사로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 회의에서 한미일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며, ‘캠프 데이비드 정신’, ‘캠프 데이비드 원칙’,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을 포함한 3건의 문건을 채택했다. 3국은 또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구축 및 3국 훈련 정례화 등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1주년 공동성명은 한미일 3국이 협력의 성과를 재확인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