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지휘관과 전투원, 전사자 유가족들을 초청한 대규모 연회가 평양 목란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지도 간부들과 국방성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해 해외파병 경험이 있는 장병들과 유가족을 위로했다. 연회 연설에 나선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장병들이 피로써 불멸의 전투기록을 써내려갔다”며 “인류 전쟁사도 무색하게 하는 용맹과 군공으로 조선인민군의 새로운 전승사를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박 부위원장은 또 “참전 용사들의 영웅적 전투를 본받아 앞으로의 성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전군의 필승 태세를 강조했다. 이어 장병들이 당의 믿음과 지원을 바탕으로 군사적 명예를 세대의 군공으로 이어가겠다고 맹세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회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논란과 맞물려 해외작전부대의 공적을 부각하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전투 경험을 강조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우려를 의식해 내부 결속과 체제 정당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