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6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구(舊)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712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주최, 사단법인 아디 주관으로 진행됐다.
집회 사회는 권지윤 사단법인 아디 활동가가 맡았다. 여는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이동화 사단법인 아디 사무국장의 주관단체 인사말, 한정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의 주간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연대발언에서는 양서고등학교 햇닮 소속 고하율·유현지·서예린 학생이 첫 번째 발언을 전했고, 유광민 사단법인 아디 활동가, 한충목 히로시마원폭 80주년 조선인희생자 추모제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 박신자 여호수아 수녀(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위원회 위원장)가 차례로 발언에 나섰다. 마지막 연대발언은 이호정 미국 프린스턴 고등학교 학생이 대독 형태로 진행했다.
참가단체 소개에 이어 전예원 사단법인 아디 활동가가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참가자들은 ‘바위처럼’이라는 제목의 시를 낭독하며 피해생존자들의 투쟁을 상징적으로 기렸다.
사단법인 아디는 2016년 설립 이후 아시아 분쟁지역 피해 생존자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회복 지원을 진행해 왔다. 특히 여성과 아동 중심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사죄·법적 배상을 촉구하고, 국제사회 차원의 연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