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도쿄에서 재일조선인 성소수자 당사자들로 구성된 교류회 ‘보금자리(ver.2) Vol.17’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재일조선인 인권협회 성차별철폐분과가 주최하며, 재일조선인 커뮤니티 내에서 정체성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어려운 성소수자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고 지지와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다.
교류회 참가자는 재일조선인으로서 스스로를 성소수자라 인식하는 사람으로 한정되며, 참가비는 음식비와 장소 대여비 등 실비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 마감은 9월 24일까지이며, 신청자에게는 9월 30일까지 구체적인 장소와 준비사항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는 짧은 자기소개에 이어 ‘나의 일상과 고민’을 주제로 자유 대화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평소 느껴온 소외감과 불안, 희망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다른 재일조선인 성소수자를 만나보고 싶다”거나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이유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진행 스태프가 현장에서 함께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포금차리 교류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16회 때 7명의 참여를 기록했으며, 당시 활동 보고는 재일조선인 인권협회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제17회 교류회에서는 다시 한 번 재일조선인 성소수자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재일조선인 인권협회 성차별철폐분과 이메일 hurak.sccp@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