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학교를 알리기 위한 다큐멘터리 ‘소리여 모여라’의 홍보를 위해 손미희가 미국 각지를 돌며 진행한 시사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사회는 7월 19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0일 시애틀, 30일 뉴욕까지 총 세 도시에서 진행됐다.
손씨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늘 설렌다”며 “조선학교에 대해 잘 아는 이들부터 전혀 모르는 이들까지, 1세대 이민자, 2세대 동포, 그리고 타 커뮤니티 사람들까지 정말 다양한 이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만남을 통해 조선학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내려는 우리 아이들의 투쟁에 동참하는 이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씨는 미국 내 조선학교 후원 단체인 ‘우리학교와 함께하는 동포모임(우함동)’의 존재도 소개하며, “아이들과 함께하고픈 분들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전했다.
12일간의 여정을 마친 손씨는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며 “짝꿍과 해리가 보고 싶어지려고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소리여 모여라’는 재일조선학교 학생들의 일상과 차별의 현실, 연대의 목소리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도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