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동기자가 23일 종로2가 ‘오티움’에서 열린 북토크 행사에서 저서 네오콘 일본의 탄생을 소개하며 14년간의 질문에 응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북토크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현장에서 목격한 저자가 그 이후 일본 사회와 정치의 흐름을 어떻게 성찰했는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의동은 “현장에서 겪은 충격 이후 일본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오랫동안 질문해왔고, 그 답을 책으로 정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 일본 정치의 보수화와 국가주의 경향, ‘전후체제 탈피’를 외친 이데올로기적 흐름을 분석하며 이를 ‘일본판 네오콘’의 부상으로 규정했다. 북토크에서는 이 책의 핵심 주제인 일본 우경화 흐름의 배경과 향후 전망,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도 함께 논의됐다.
행사는 책을 읽은 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기존 일본 정치에 대한 시각을 재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